(캐릭터 이름)! 전직 축하해!
강해진 것도 강해진 거지만, 네가 여기 사람들에게 인정받은 것 같아서 참 다행이야.

응, 그런데 이제부터 무엇을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
 

할 일도 없으면 오랜만에 에델슈타인에 가보는 건 어때? 모두 만나볼 겸해서 말야.

그럴까? 괜찮은 생각이네.
 

엇, 잠깐 설마 지금 바로 가려는 건 아니겠지?

그러려고 했는데, 왜?
 

오랜만인데 선물 같은 거라도 가지고 돌아가는 건 어떨까? 너도 사람들 지내는 걸 봐서 이젠 좀 알 거 아냐. 인간관계를 쌓는 데는 선물을 주고 받는 게 최고라는 걸. 너도 이번 기회에 한 번 해보는 게 어때?

선물이라……, 그런데 구체적으로 어떤 걸 가져가야 할지 잘 모르겠어.
 

그야 그렇겠지. 가급적이면 선물할 사람과 가장 비슷한 사람을 주변에서 찾아서 힌트를 얻는 게 좋을 거야.

그럴 바에는 차라리 받을 사람에게 직접 물어보는 게 더 확실하지 않을까?
 

분명 그게 확실하긴 하지만, 인간들은 그러면 선물의 의미가 줄어든다고 생각하더라고.

으음, 어렵네....... 아무튼 알았어.
 

나도 도움을 주고는 싶지만 솔직히 말해서 나도 이런 건 잘 모르겠어. 일단은 바로 옆에 있는 문박사님께 여쭈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

문박사님이라면 좋은 선물을 추천해주실 거야.

우움...... 거절하는 거야? 난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하는 건 너도 최대한 다 따라 해보는 게 좋을 거야.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게 네 기억을 되찾는데 도움이 될지도 모르니까.

어서와. (캐릭터 이름), 선물은 잘 했어?

응, 그런데…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설명했다.)
 

후… 역시 인간은 어려워. 그렇지만, 아무리 그렇다 해도 너도 참 심하게 인간의 마음을 모르는 구나.

?????
 

뭐 차츰 나아지겠지.
관찰해본 결과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감사를 하는 마음이 무척 중요해. 이런 경험들이 분명 언젠가 네 기억을 되찾는데 도움이 될 거야.

 100000 ex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