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인가? 후후후 어서 오게나. 내 기분이 몹시 좋아 보이는 걸 보니 자네 친구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왔을 거라 생각했겠지? 유감이지만 그건 아니라네.

(아무 생각도 안 했는데…….)
 

헌데 왜 기분이 좋냐하면, 실은 이전부터 개인적으로 하고 있던 연구의 결론이 이제 곧 나올 것이기 때문이지. 후후후 이것도 다 자네 친구의 덕이네, 그렇지 않았더라면 오르비스 쪽의 생물들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을 테니 말이야.

다행이네요.
 

그래서 내 연구의 마무리를 도와주면 정말 고맙겠네만, 부탁을 들어주겠나? 루이넬의 꼬리 50개가 필요한데… 이번이 마지막 부탁이라네.

역시, 들어줄 줄 알았다네. 비록 자네 친구와는 상관없지만 이런 연구들도 언젠가 인류에 도움이 될 날이 올 거야. 암.
그럼 잘 다녀오게나. 검은빛의정원2의 루이넬에게서 나오는 루이넬의 꼬리 50개면 된다네. 파이팅!

여기까지 와서 거절이라니, 요즘 젊은이들은 매정하구만.......

가져왔군. 내 목이 빠지게 기다렸다네.
좋아. 50개 확실하군, 그럼 난 이만 연구를 계속하러…….



 마나 엘릭서 알약 20개
 만병통치약 20개

 40000 exp

아, 이건 답례로 주려고 나타나엘에게 말해둬서 얻어놨던 거라네. 자네가 쓰게나.
난 급해서 이만 가보겠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