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어디지? ...나는 누구? 

기억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름마저도 떠올리지 못하는 나를 알아보는 것은, 동굴 속에서 만난 소녀 리린 뿐이다. 뭐가 어떻게 된 건지는 잘 모르지만 마을까지 가면 설명해 준다고 하니 일단 리린의 말대로 마을로 가보자. 

그런데 저기 보이는 것은... 펭귄? 푸카에게 말을 걸어보자.

푸카는 영웅을 만나 반갑다고 호들갑스럽게 말했다. 영웅이라니... 내가 영웅? 리린의 말도 그렇고 아무래도 난 영웅이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여전히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데...

일단 푸카가 준 물약을 먹고 체력을 회복시켜 보자. I키를 눌러 인벤토리를 연 후, 소비탭에 가서 물약을 더블클릭하면 된다고 한다.

물약을 다 마시자 체력이 어느 정도 차오른다. 여전히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친절하게 대해주는 걸 보면, 나에게 악의를 가진 사람들은 아닌 것 같다. 이대로 마을로 가도 문제는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