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가 되려 온 건가? 이런, 취향도 독특하군. 나이트워커를 이끄는 어둠의 기사단장을 찾아 오다니 말이야. 내 이름은 이카르트. 네가 나이트워커를 선택한다면 어쩔 수 없이 함께 가게 되겠지.

나이트워커는 기본적으로 표창 도적이다. LUK, 그리고 약간의 약삭빠름만 있다면 살아가는 게 어렵지는 않은 자들이지. 원거리에서 공격하니 그리 위험하지도 않고. 물론 나이트워커는 그뿐만은 아니지만.

나이트워커는 어둠의 정령의 가호를 받는 자들. 네가 나이트워커가 된다면 어둠의 정령, 다크니스의 힘을 이용해 싸울 때도 있지. 하지만 정령의 힘만을 믿는 어리석음은 범하지 않아.

우리는 어둠의 길을 걷는 자들. 선인은 아니야. 하지만 검은 마법사와 같은 악도 아니지. 빛이 비출 수 없는 곳까지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 어둠 역시 필수... 빛을 위한 어둠이 함께 하는 나이트워커의 길을 가겠다면... 말리지는 않지.

후회없는 선택을 기대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