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 요즘 당신을 칭찬하는 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더군요. 모든 기사들이 당신처럼 되고 싶어한다는 말도 들었답니다. 그래서 당신에게 제안하고 싶은 것이 있어요.

무슨 말씀이신가요, 나인하트씨?
 

기사단의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고, 나는 일부 피요족들로는 그들을 관리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요. 그래서 기사단을 5개로 나누어서 체계적인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당신이 소울마스터들을 맡아주는 것이 어떨까 싶어요. 당신 생각은 어떤가요?

글쎄요...제가 그럴 능력이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무턱대로 하는 말은 아니랍니다. 제가 어떤 성격인지 잘 아시지 않나요? 저도 시그너스님도 당신에 대한 확신이 있답니다.

그래도 역시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저에게 생각할 시간을 좀 주시겠어요?
 

좋습니다. 미하일. 하지만 그 시간이 너무 길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곧 제가 원하는 대답을 가져오시리라고 생각하고 있겠습니다.

무조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신중하게 생각해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