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 이게 대체 어찌 된 일이지. 내가 알을 헷갈렸나? 으음….어쨌든, 새로운 생명이 탄생했군~ 뭐…마뇽의 알은 다시 구하면 되니까…

온도 유지에 심혈을 기울이다보니 털들도 많고 부화실의 공기가 영 탁하군. 아기 백호에게 좋지 않겠어. 자네, 날 도와주게.

하늘 둥지를 지나면 야생식물 서식처에 갈 수 있다네. 그곳에 있는 네펜데스들을 좀 가져오게. 부화실에 심어 공기 정화를 해야겠어. 내가 준 주머니 봤지?  이렇게 생긴 주머니 말일세. 네펜데스의 체력을 낮춘 뒤, 주머니를 더블클릭해서 거기에 담아오면 된다네.

음…자네에게도 미리 얘긴 해줘야겠지? 사실 내가 어렵게 구한 성장 촉진제를 실수로 야생 식물 서식처에 흘렸지 뭔가. 빨리 자라는 약인 줄 알았는데, 크기가 커지더군. 뭐 조심하라는 얘기야.

사랑스러운 아기 백호를 위해 뭔가를 해야할 것만 같지 않나?

그래 식물들은 구해왔나?

좋아. 이제 이걸 좀 주변에 심으면, 공기 정화가 되겠지? 크크크.

아직인가? 네펜데스를 사로 잡기 어려운가? 체력을 낮춘 뒤, 주머니에 삭! 담으면 돼. 간단하지? 크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