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거 어렵구만. 응? 이곳엔 웬일이지?

아, 네…저 그러니까, 제가 그 갤러리에 있었는데요…
 

응? 설마?! 내 알을 노리고 온건가?

네?
 

절대 줄 수 없어. 마뇽의 알은 어렵게 구했다구. 알을 키우는 것은 처음이라 어려움을 겪고 있긴 하지만…아! 자네 알을 훔치러 온 것이 아니란 말인가?

네! 저는 절대 아니예요! 그러니까 저는… 그 갤러리에서...
 

갤러리? 어쨌든, 알을 훔치러 온 것이 아니라면 나를 좀 도와주겠나?

(내 말은 전혀 듣지 않고 있군…) 네, 뭘 도와드리면 되죠?
 

아무래도 이 보금자리는 뭔가 부족한 것 같아. 알을 보호하기 위해 푹신한 보호막이 필요해. 자네가 포근한 털을 좀 구해와야 겠어.

털복숭이의 숲으로 가서 레쉬들을 처치하고 포근한 털을 좀 구해와주게. 그럼 부탁하네.

내 부탁을 거절하는 건가? 아무래도 수상한데? 내 알을 노린다면 재미없어질꺼야.

포근한 털은 구해왔나?

좋아, 이 정도면 충분하겠어. 수고했네.

털복숭이의 숲으로 가서 레쉬들을 처치하고 포근한 털을 구해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