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잘 해결되었으니 이제 셰릴에게 말을 전해야겠어.

그러고보니 셰릴은 어디에 있죠?
 

셰릴 역시 새로 나타난 미스틱 게이트 문제로 리프레로 떠났어. 지금쯤이면 일차적인 조사는 끝냈을 꺼야. 셰릴은 나와는 다르게 일 처리가 빠르거든. 혹시 시간이 되면 셰릴에게 가보지 않을래? 난 보고서를 작성하기도 해야 되고 아무래도 나보단 네가 셰릴에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말야.

헤헤. 너만 믿고 그럼 나는 보고서를 작성할께. 셰릴에게 잘 말해줘.

그렇게 딱 잘라 거절할 것까진 없잖아. 난 보고서 작성 같은 건 잼병이라 셰릴에게 말을 전하려면 한참 걸린다고.

이렇게 다시 만나니 정말 반갑네요. 편지는 잘 받았나요?

네, 장소와 이름만이 적혀 있어서 좀 놀라긴 했지만요.
 

편지를 길게 쓰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했어요. 저 역시 리프레에 또 다시 나타난 미스틱 게이트를 조사하러 떠나야 했거든요. 하지만 로라의 실력으로는 이런 A급 임무가 아직 벅차서...

로라 쪽 일은 잘 해결되었으니 이제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아, 만났을 때부터 짐작은 했지만 이렇게 직접 들으니 한결 마음이 놓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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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쪽의 일에 대해 이야기를 할 차례네요. 다시 한 번 말을 걸어주세요.

셰릴은 리프레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