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허… 환영하오, 낯선 이여. 나는 무릉의 전통적인 놀이를 소개해주고자 이곳에 왔소이다.

무릉에는 어떤 놀이가 있나요?

예로부터 무릉에는 몇 가지 유서깊은 놀이가 있었지. 그 중에서도 가장 고상하고 아름다운 놀이는 바로 시 읊기라오.

시를 읊는다구요?

그렇소. 산천수목을 돌아보며 시를 읊는 것이야말로 정신을 맑게 해주는 최고의 놀이지.

뭔가 어려워 보이는데요.

허허, 시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외다. 자, 나부터 한 수 읊어보겠소.

훨훨 나는 저 꾀꼬리,

암수 서로 정답구나.

 

외로워라, 이 내 몸은

구워서 먹으리.

-작자미상, <황조구이가>

어떻소, 참으로 명시이지 않소? 감동이 소떼처럼 몰려오지 않소? 자, 이젠 당신 차례요. 시를 한 수 읊어보시구려.

...다른 놀이를 소개해주세요.

흐음… 시 읊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 모양이군. 그렇다면 시 읊기 배틀 만큼이나 유서 깊은 무릉의 놀이를 하나 소개해드리겠소. 바로 오목이라는 것이오.

<메이플 오목>
 인원 : 2 명
 제한 : 하루 10회 가능
 가능 레벨 : 33 이상
 승리 조건 : 다섯 개의 오목알을 한 줄로 완성하면 승리합니다.
 보상 : 돌려돌려! 돌림판 티켓

허허참.. 진정한 놀이의 재미를 모르는 젊은이로고..

참 쉽지 않소? 하지만 빠져들면 빠져들수록 심오한 지경에 이를 것이외다. 오목판 하나에 인생이 모두 담겨있으니 말이오... 허허허.

(도공을 통해 오목 대기열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