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캐릭터 이름), 이번에 당신에게 긴하게 부탁할 일이 있어서 보자고 했어.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모험가들과 시그너스 기사단이 본격적으로 검은 마법사에 대항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 시작했다는 것을 당신도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우리들의 힘으로는 무척 어려운 일이라는 것이 잔인한 현실이지.

빅토리아의 마을 장로들은 모두 이 사실을 뼈져리게 느끼고 있어. 그래서 새로운 세력인 레지스탕스들에게 연합에 가입할 것을 설득하고 있지. 하지만 과거, 시그너스와의 불미스러운 사건 때문인지 그들은 우리를 믿으려고 하지 않아. 그래서 당신이 가줬으면 좋겠어. 레지스탕스들의 도시 '에델슈타인'으로 말이야. 어떻게 해서든 그들을 설득해야해.

이 임무를 맡아주지 않겠어?

에델슈타인에 사는 레지스탕스들은 낮이면 평범한 시민들로 자신들의 존재를 숨기고 있다고 하더군. 그러니 블랙윙들에게 들키지 말고 비밀 광장에 있는 '지그문트'를 찾아가서 우리 모험가들의 뜻을 전해주길 바래. 모두 함께 검은 마법사를 물리칠 수 있도록 말이야.

우리의 연합이 성공하려면 당신도 당신의 역할을 다해야만 해. 그럴 생각이 없다면 일찌감치 도망치는 것이 좋을거야.

마을에 수상한 외지인이 들어왔다는 첩보를 들었는데 그 사람이 바로 당신이었군요. 게다가 이 곳까지 들어오다니 그 실력도 대단하고요. 또...아주 의심스럽기도 하군요. 당신...정체가 뭐지?

제 이름은 (캐릭터 이름)입니다. 카이린님의...아니 연합의 메세지를 당신에게 전하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카이린이라면...배신자 시그너스와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는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장로 중 한 사람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렇다면 당신이 무슨 일로왔는지 미루어 짐작이 가는 군요. 괜히 긴 말로 수고하실 필요없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믿지 않아요. 자기자신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진리를 뼈아프게 얻었으니까요.

잠시만...우선 제 말을...!
 

이만 마을을 떠나주세요. 당신들이 선심쓰는척 온갖 사탕발림으로 우리를 설득하려고 해도 우린 생각을 바꾸지 않을 거랍니다.

 200 exp

우리는 이제 아무도 믿지 않아요. 당신들도 걸국은 시그너스와 다르지 않을테니까요.

에델슈타인에 있는 레지스탕스의 비밀 광장으로 가서 지그문를 만나봐. 그녀에게 우리와 함께 하자는 연합의 뜻을 전해주었으면 좋겠어.